안녕하세요. 유용한 해외여행 및 출장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인포백입니다. 갑자기 업무로 인해 6월 8일 부터 11일까지 아부다비로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출장 많이 가시는 분은 모두 아시겠지만, 낮 시간대는 업무로 피곤해서 저녁 되면 맛있는 음식먹고 바로 쉬어야 겠다는 생각 밖에 없는데, 특히나 저보다 높으신 분들을 모시고 간다면 더 피곤할 것 같습니다. 제가 모시고 가는 분께서는 회식 대신에 아부다비에서 회의 끝나고 밤에 가면 좋을데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자고 하셔서 열심히 알아본 후 여러분께 이 글을 통해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부다비의 낮은 모래로 가득합니다. 저보다 더 아부다비를 잘 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제 느낌엔 모래가 어디가나 많은 도시입니다. 따라서 저는 낮 여행보다는 중동의 바다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는 야간 코스를 여러분께 추천드리겠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와 코니쉬 해변, 그리고 해안도로 복귀 후 방문할 음식점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루브르 아부다비 :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운 건축물
저도 아직 안가본 곳인 루브르 아부다비는 위 이미지처럼 낮에도 너무 아름다운 곳인데 저녁에는 또 다른 느낌을 나타내 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아부다비 북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가 회의하고 있는 곳인 아부다비 국립 전시 센터(ADNEC)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곳이며, 독특한 건축 디자인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찬사가 나오게 한다는 평이 있어서, 제가 직접 가서 찬사가 나오는지 보고 오겠습니다. 미술관 내부 관람은 저녁 8시까지이며, 입장료는 63 AED(원화 23,500원)입니다. 따라서 회의가 조금 일찍 종료되면 반드시 가보려고합니다. 미술관에 들어가기 전에 외부 건물만 봐도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분관으로 25년 5월 현재 보유중인 명화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밀라노 귀부인의 초상, 에두아르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등(대여품이라고 합니다)입니다. 제가 명화쪽으로는 지식이 짧아서 이 정도밖에 소개를 못 시켜드립니다만, 분명히 여러분도 가시면 만족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니쉬 해변: 아부다비의 밤바다
코니쉬 해변은 아부다비에서 가장 유명한 산책로라고합니다. 해안을 따라서 걷다보면 해안가에 설치된 조명과 아부다비 시내의 높은 건물들이 멋지게 보인다고 합니다. 석양이 내리며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배경으로 모래 색깔과 비슷한 색감의 건물과 땅과 하늘을 감상하시는 동안 그간 가졌던 스트레스가 날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전 출장 때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엔 아부다비의 바닷가 주변에서 힐링하고 돌아올 생각입니다. 해변가에 있는 공원 벤치에 앉아서 높으신 분과 함께 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힘이 들것 같으니 힘을 내도록 하겠습니다만, 분명 우리나라에서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장소임에 틀림 없으므로 짧은 시간에 둘러보기에 좋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 후 텍사스 데 브라질 저녁식사
내일의 회의가 있으므로, 해안가 산책은 조금만 하고 코니쉬 해변에서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서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전을 제가 하지 않으면 감상하기 더욱 좋을텐데 운전을 제가 해야해서 저는 야경을 많이 보지는 못할 것 같고, 멋진 스포츠카들을 많이 보고 올 것 같습니다. 특히 아부다비의 도로는 대부분 넓고 우리나라와 운전방식이 유사하여 운전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야간에는 차량이 많지 않아 운전하는데 더욱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해안도로를 둘러보시면 이제 저녁을 먹을 시간이 다가옵니다. 여러분 반드시 아셔야 하는 점은 음식점에서 술을 팔지 않습니다. 술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정해져 있으며, 일부 공항 근처에 허가 받은 음식점에서만 술을 드실 수 있고, 시내에서도 마치 창고 같은 작은 상점에서만 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점에서 맥주 한잔 마셔야지 라고 생각하셨다면 가셔서 콜라나 스프라이트를 드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아부다비 갈 때마다 들르는 음식점은 텍사스 데 브라질입니다. 전세계적인 체인점이어서 맛과 서비스는 비슷하지만, 이 음식점에서는 제가 먹는 것으로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아부다비에 누군가 높은 분을 모시고 가신다면 꼭 여기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적정하며, 일단 무제한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낮에 회의하시고 위 코스로 야경을 보고 오셔서 배가 매우 고프실 때 멤버들과 함께 가면 정말 모두 만족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아부다비 야간 명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고 마지막에 식사하실 수 있는 곳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댓글로 자세히 추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자기 가는 출장이지만 언제나 해외로 가는 건 설레입니다. 아부다비로 비록 업무 때문에 가지만 너무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없습니다. 가시게 된다면 아랍커피, 두바이 초콜렛 등은 꼭 드시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도 유용한 해외여행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