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가실 때 로밍으로 가실지, 유심 구매해서 가실 지 고민 많이 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업무 때문에 개인폰과 업무폰 2개를 사용하고 있어서, 결국 업무폰은 로밍하고 개인폰은 유심으로 가져갑니다. 즉, 한국에서 전화가 많이 오는 폰은 반드시 로밍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해외에서 무제한 또는 대용량 데이터 사용을 위해 미국 AT&T 유심을 준비해 갑니다. 이 원칙에 따라 준비하시면 크게 어려움 없이 미국 여행 시 어려움 없으실 겁니다. 예전에 비해 로밍 가격도 저렴해 졌고, 유심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따라서 제가 해외에 나갈 때 주로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리고, 통신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밍선택 : 한국에서 나에게 전화하는 사람이 많다면 반드시 로밍선택
미국에 도착하면 시차가 우리나라와 거의 정반대이므로, 도착하면 이미 매우 피곤한데, 휴대폰마저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으면 정말 더욱 피곤합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폰을 키면 여기저기서 알람소리가 들려오는데 제 폰은 감감 무소식이라면 정말 난감한 상황입니다. 또한 저처럼 출장을 많이 가시는 분들은 분명 제 비행시간 동안 업무 관련된 소식들이 많이 와 있을 텐데 폰이 안되면 정말 마음이 급해집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연락을 받으셔야 하는 중요한 일이 있으신 분들께는 과감하게 로밍을 권장해 드립니다. 지금 위 이미지처럼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사실 해외에서 데이터를 쓰실일이 많지는 않으므로, 많은 데이터는 호텔이나 회사에서 와이파이로 사용하시고 skt 바로 요금제와 같이 적정한 로밍 요금제를 사용하셔서 한국과의 네트워크를 잘 유지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사실 SKT만 사용하고 있어서 타 통신사 요금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만 큰 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로밍의 강점은 지금 사용하고 계신 유심을 교체하실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유심은 너무 작아서 자칫 잘못하면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이런 점에서도 귀찮음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로밍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SKT의 경우 로밍을 하시면 에이닷(T전화) 어플을 통해 한국에서와 동일하게 전화를 걸고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너무 편리한 것 같습니다.
유심선택 : 전화보다는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
미국에서 출장이 아닌 여행을 다닐때는 사실 와이파이를 이용하기가 매우 제한됩니다. 스타벅스 등 까페가 아니면 사실상 이용이 제한되므로, 필요 시 우버나 지도 어플을 사용해야 할 때 데이터가 제한되면 매우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한국과 통화할 일이 많이 없으시고, 외부 여행을 주로 하시는 분들께는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유심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가장 유명한 통신사는 T-Mobile, AT&T이며 현지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구매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데이터의 양으로 보면, 로밍보다 유심구매가 훨씬 저렴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위 이미지처럼 보인 여행이나 출장 일정에 적합한 유심을 먼저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 처럼 유심은 매우 작고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인터넷이나 다이소에서 여행용 유심케이스를 반드시 구매하여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한번 잃어버려서 매우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유심구매나 eSim 구매는 유사하나, 보유하신 휴대폰이 eSim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통신사 선택 : 유심 구매하신다면 AT&T를 추천드립니다.
미국에서 체류 시 경험해보면 T-Mobile, AT&T 모두 잘되지만, T-Mobile 보다는 AT&T를 추천드립니다. 미국에서 White Sand 국립공원으로 운전하고 갈 때 휴대폰이 거의 터지지 않는 지역이 있었습니다. 이 때 제 경험상 T-Mobile 보다 AT&T가 더 잘 터졌고, 미국에서 수많은 곳을 여행할 때에도 AT&T 사용 시 전부 연결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번 플로리다 출장 때 후배가 유심을 구매한다고 해서 저도 제꺼 하나구매를 부탁했는데 공항에서 받아보니 T-Mobile 이었습니다. 이번엔 잘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연결이 잘 안되어서 로밍해간 제 업무폰을 핫스팟으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잘되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안될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 AT&T 유심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올려드린 이미지를 보시면 AT&T 유심의 가격이 대부분 T-Mobile 보다 비쌉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건 그만큼 서비스가 잘 된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사이트에서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꼭 AT&T 유심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지금까지 미국 여행이나 출장을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로밍과 유심 선택 방법 그리고 통신사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제가 찾아본 내용이 항상 정답은 아니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여러분께서 미국 도착하신 후 고생하지 않으실 만큼 제가 도와드리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여행을 언제나 먼 곳에서 블로그를 통해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