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미국 여행 정보를 제공해 드리는 인포백입니다. 대부분 미국 여행 시 호텔을 예약하시기 때문에, 미국에서 여행 시 반드시 챙기시면 좋을 물품 정보에 대해 공유해 드립니다. 다른건 모르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다음의 항목들은 반드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미국 여행 시 필수품 위주로 설명드릴 예정이며, 호텔에서 필요한 물품, 여행 다니실 때 꼭 필요한 것들, 기타 물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호텔 이용 시 반드시 챙길 것 : 슬리퍼, 돼지코, 멀티탭, 캡슐형 세탁세제
첫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슬리퍼입니다. 호텔 들어가시면 놀랍게도 신발 벗는 곳이 없습니다. 카펫이 깔려 있어서 그 때부터 고민 하실겁니다. 어디에다 신발을 벗어야 하는지, 과연 신발 벗고 이 방에서 돌아다녀도 되는건지, 남들은 이 방에서 신발 벗고 다녔을 텐데 나는 맨발로 다니면 되는 건지 정말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 고민을 타파하기 위해서 반드시 슬리퍼를 챙겨 오시기 바랍니다. 저라면 저렴한 슬리퍼를 다이소에서 구매하고 여행 끝날때까지 쓴 후 거기서 버리거나, 아니면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슬리퍼는 꼭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멀티탭입니다. 저는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 꼭 돼지코(플러그 어댑터)와 멀티탭 6구짜리를 챙겨갑니다. 여러분 모두 많은 전자기기를 가져가시기 때문에 한국의 멀티탭을 가져가시면 한국에서와 같이 편하게 전자장비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돼지코(플러그 어댑터)는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 헤어드라이기처럼 전력 사용량이 높은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하며, 대부분의 호텔이 헤어드라이기는 보유하고 있으므로 가져가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여름철에 저처럼 여행을 가실 경우 호텔 내에 있는 세탁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미국 대부분의 셀프 세탁소에서는 개인이 세제를 직접 넣고 있으며, 주변에 세제 자판기가 있지만 가격은 비싼데 비해 품질이 안좋은 경우가 많아 한국에서 준비해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행 시 필수품 : 선글라스, 팔토시, 대용량 텀블러
미국에서 여행 시 차량을 이용한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선글라스와 팔토시입니다. 여러분, 미국 차량 앞유리와 앞좌석 좌우 유리에 썬팅이 안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틴팅이라고 하는데 앞자리는 대부분 틴팅이 안되어 있습니다. 미국 가시면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볕이 매우 쨍쨍한데, 선글라스 안가져 가시면 정말 눈이 너무 피곤해서 운전하기 힘듭니다. 또한 장시간 운전하시고 나면 팔이 그대로 탑니다. 저는 운동할 때 사용하는 마스크도 가져가서 사용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께, 선글라스, 팔토시, 얼굴 가리개는 반드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용량 텀블러입니다. 미국에 가시면 마시는 물의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500ml 물 한병이 $6 달러에 달하며, 유명 여행지에 가도 비슷한 가격으로 팔고 있고,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도 물은 무료로 제공되지 않고 사서 마셔야합니다. 하지만 월마트에 가시면 16~24개짜리 물 1박스를 $6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용량 텀블러를 가져가셔서 아침에 여행 출발하시기 전에 물을 가득 담아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정말이지 물 가격 보다가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물보다 코카콜라가 더 저렴한 신기한 광경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미국 사람들이 대용량 텀블러를 가지고 다는 건 정말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기타물품 : 샤워필터세트, 컵라면, 소주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품 중 제가 할인하면 반드시 구입하는 품목은 샤워필터세트입니다. 미국 물은 우리나라 물과 달라서 샤워하시다보면 필터를 좀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실 겁니다. 따라서 저는 미국 가기전에 면세점에서 샤워필터세트를 구매해서 가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다만, 이는 샤워기를 직접 바꿔야하기 때문에 아토피가 있으시거나, 정말 물에 민감하신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짧은 기간 동안은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안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컵라면입니다. 저는 볶음 김치도 함께 가져갑니다. 미국 월마트 가시면 구매 가능하지만, 아침에 컵라면 하나 드시면 정말 하루를 든든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더라도 몇개 꼭 챙겨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은 소주입니다. 근래들어 미국 현지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소주의 가격이 점점 더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500원에 구매 가능한 소주가 미국에 가면 10,000원 이상이 됩니다. 그런데, 현재 규정상 소주는 여러병을 가지고 미국에 들어가도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지인을 만날 계획이 있고, 선물을 무엇을 줄까 고민중이시라면 소주를 여러개 사가셔서 드리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호텔에서 머무르실 때 필요하신 물품과, 여행 다니실 때 꼭 필요하신 물품과 기타 용품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렸습니다. 다른 물품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준비해서 가시면 되지만, 제가 위에 말씀드린 품목들은 반드시 꼭 가져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시면 제가 왜 이렇게 말씀드렸는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여러분께 더 좋은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